잊고 내버려둔 돈, 1조4000억…20만명은 100만원 이상 보유
잊고 내버려둔 돈, 1조4000억…20만명은 100만원 이상 보유
  • 김보현
  • 승인 2016.12.21
  • 호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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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접속으로 간편하게 확인 가능
국민들이 잊고 은행에 내버려둔 휴면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금융권과 함께 고객이 잊고 내버려둬 잠들어 있는 휴면금융재산을 찾아주는 공동 캠페인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금융권의 휴면 계좌수는 5500만개, 이 계좌수의 잔액은 1조3729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국민 1인당 평균 1개 이상의 휴면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휴면 계좌 가운데 98.4%는 10만원 이하의 소액이지만 20만명은 1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 휴면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인 찾기 캠페인은 금감원,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총 94개 금융회사가 협력해 휴면재산 보유사실을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으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은행과 보험회사 등 모든 금융회사에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과 ‘계좌통합관리시스템(www.payinfo.or.kr)’,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 등의 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공인인증서 인증과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휴먼예금과 휴먼 신탁 등의 조회를 할 수 있다. 단 휴먼 보험금의 경우에는 계좌통합관리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1년 여간 국민 461만명이 총 9522억원의 휴면재산을 환급받았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1조4000억원 가량이 금융사에 남아 있어 이번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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