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매년 1만명 이상 부상, 절반 이상이 ‘개인부주의’ 사고
스키장에서 매년 1만명 이상 부상, 절반 이상이 ‘개인부주의’ 사고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12.21
  • 호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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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등 보호장구 반드시 착용해야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국민안전처가 스키장 이용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6년) 연평균 573만명이 스키장을 방문했으며, 이중 1만14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발생원인은 ‘개인부주의’가 62%(6300명)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과속(23%)’, ‘기타(15%)’ 등의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혼자 넘어지는 ‘단독사고’가 55%(5596명)로 가장 많았고, 다른 스키어(skier)와 부딪치는 사고가 43%로 그 뒤를 이었다.

부상 부위로는 ‘무릎(1515명)’, ‘머리(1075명)’, ‘어깨(956명)’, ‘허리(742명)’, ‘전완(724명)’ 등의 순이었다.

부상 유형으로는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타박상이 39%(3964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칫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을 경우 뇌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워 질 수도 있어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사고 발생 장소별로는 초급과 중급 코스에서 각각 43%, 고급 코스에서 14%가 발생했다. 이는 초보자의 경우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안전처는 분석했다.

국민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초보자는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해야 하며,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스키를 타다가 피로감을 느끼면 곧바로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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