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우리나라 안전보건의 지속성장을 기대합니다
[2017년 신년사]우리나라 안전보건의 지속성장을 기대합니다
  • 정태영
  • 승인 2017.01.02
  • 호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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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사)한국산업간호협회장

 

우리나라 안전보건의 지속성장을 기대합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고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을 돌아보면 국내외적인 정치상황으로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연초부터 메탄올 중독사고를 시작으로 스크린도어 정비사고 등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참으로 많았던 해였습니다.

특히나 하청 근로자, 파견 근로자들에게 산업재해가 다수 발생하며,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습니다. 19세 청년의 생명을 앗아간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사고는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사고였으며, 파견 근로자가 실명을 당한 메탄올 중독사고는 이들이 안전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알게 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용구조는 갈수록 비정규직화되고 있습니다.

또 노인, 여성, 청소년, 외국인 근로자 등의 취약계층 인구도 산업현장에서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주화 현상도 가속화되면서 산업안전보건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을 위한 안전보건 인프라는 아직도 크게 미흡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그 예로 우리나라 사업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기초적인 보건관리와 유해요인에 대해 교육해 줄 수 있는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2016년에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 MOU를 계기로 현장의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안전과 보건이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업무를 추진하면,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 한국산업간호협회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현장에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안전과 보건이 동반성장하고 지속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2017년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하고 즐거운 소식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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