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계급론’은 현실…66.5%가 “나는 흙수저”
‘수저 계급론’은 현실…66.5%가 “나는 흙수저”
  • 정태영
  • 승인 2017.01.16
  • 호수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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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우리 사회에 ‘수저계급론’이 존재하지만, 본인의 노력에 따라 계급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1940명을 대상으로 ‘수저계급론’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92%가 ‘수저계급론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보다 7%p가 증가한 수치다.

자신의 수저계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흙수저’가 66.5%로 가장 많았다. 반면 ‘금수저’라는 응답은 1.4%로 미미했으며, 나머지 32.1%는 금수저와 흙수저 사이인 ‘은수저’라고 답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저계급론은 현실’이라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수저계급 전환에 대한 가능성을 낙관하는 비중 역시 증가했다는 점이다. ‘흙수저가 노력만으로 금수저를 뛰어넘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년대비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변은 6.9%p, ‘불가능하지 않다’는 답변은 10%p 증가했다. 그리고 ‘불가능 하다’는 답변도 16.7%p나 줄어들면서, 자신의 노력에 따라 수저계급이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민국이 치열한 경쟁사회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묻자, 참여한 직장인 중 무려 93.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3%로, ‘잘 모르겠다(3.5%)’고 응답을 유보한 직장인보다도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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