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현장소장 등 200여명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실시

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중환)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지회장 박원길)가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6일과 9일 이틀간 서귀포시 대강당에서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들어 서귀포시 관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건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시가 발주한 도로·건축 등 110개소 건설현장의 대표자, 현장소장, 감리단장, 감독 공무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에서 협회 제주지회는 최근에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소개하는 등 사례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협회 제주지회는 대부분의 건설업 재해가 ▲공사현장 안전시설 부실 ▲안전수칙 미준수 ▲사업자 및 공사 관계자 안전의식 부재 등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서귀포시의 한 관계자는 “관내에 건설공사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라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감독을 강화하고, 월별·분기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명령,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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