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스트레스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 적극 전개
CJ제일제당 부산공장 등 12개 사업장이 자율적인 건강증진활동을 우수하게 전개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2016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수사업장은 ▲CJ제일제당㈜ 부산공장 ▲삼육부산병원 ▲㈜대진 ▲LIG넥스원㈜ 판교R&D센터 ▲LIG넥스원㈜ 연구소 ▲문정SK V1 GL메트로시티 ▲공항철도㈜ ▲SK건설㈜ 알파돔시티 6-4블럭 신축공사 ▲한국남부발전㈜ 신인천 천연가스발전본부 ▲LG전자 창원2공장 ▲㈜경동도시가스 ▲한국화이바 제2공장 등이다.
공단은 경영자의 의지, 근로자 참여도,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행 평가와 환류여부 등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삼아 우수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공통적으로 근무환경과 근로자 특성을 고려해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장 차원의 조직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IG넥스원 판교R&D센터 및 연구소에서는 사내에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스마일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한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경동도시가스의 경우 근로자에게 운동량을 측정하는 IT 기기를 제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대진에서는 전사적인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3년 48%에 달했던 근로자의 흡연율을 지난해 3%대까지 낮추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SK건설에서는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하청업체 및 일용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테이핑요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했다.
이번에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3년 간 건강증진 관련 감독을 유예받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건강증진활동의 자율적인 확산을 위해 우수사업장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많은 사업장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의 6개 지역본부(서울, 중부, 대전, 대구, 부산, 광주)로 신청서와 자체평가 결과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공단에서는 심사를 거쳐 연 2회 우수사업장을 선정·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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