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우리나라의 산업기상도가 전반적으로 흐릴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 정유·유화, 기계 등 3개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 섬유·의류 등 2개 업종은 ‘흐림’으로 분석됐으며, 조선·자동차 등 2개 업종은 ‘눈 또는 비’로 관측됐다. IT·가전산업만 ‘맑음’으로 매우 좋게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산업기상도’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산업계 기상도가 대체로 흐린 원인으로 하방압력에 직면한 중국경기, 미국금리 인상, 그리고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을 꼽았다.
전망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올해 가장 쾌청한 IT·가전의 경우 반도체 부문이 호조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그 배경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같은 신기술·신제품으로의 적용범위가 급격히 확대 중인 점을 꼽았다.
호황을 보인 건설 산업은 지난해보다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3일 발표된 부동산 안정화대책과 올해 금리인상 전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대규모 입주 본격화 등의 영향 탓이다.
정유의 경우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중국이 환경기준을 강화한데 따른 국내산 경유의 반사이익 등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10.7%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유가 상승에 따라 마진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계 산업도 해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조금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흥국의 노후 건설기계 교체주기가 돌아오고 있고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재정확장 정책 등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국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철강 산업의 경우에는 당분간 불황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50% 이상 고율의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인도, 대만 등 신흥국도 수입규제를 강화하는데 따른 영향이다.
섬유·의류 산업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흥국들의 저가 물량공세와 모바일·인터넷 거래확대로 인한 단가하락, 생산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강세, 원화약세가 두드러지면 수출경쟁력이 나아질 것이란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구조조정과 수주절벽의 직격탄을 맞은 조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전 세계 무역량 감소로 수주가뭄이 계속되고, 구조조정으로 건조물량 취소와 계약취소 등 일감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도 내수감소, 중국차 상륙, 미국 내 투자압박의 삼중고로 어렵다는 예측이다. 특히 올해 내수 감소폭이 3.5%로 지난해(0.4% 감소)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마저 내수시장 잠식에 나서 경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 정유·유화, 기계 등 3개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 섬유·의류 등 2개 업종은 ‘흐림’으로 분석됐으며, 조선·자동차 등 2개 업종은 ‘눈 또는 비’로 관측됐다. IT·가전산업만 ‘맑음’으로 매우 좋게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산업기상도’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산업계 기상도가 대체로 흐린 원인으로 하방압력에 직면한 중국경기, 미국금리 인상, 그리고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을 꼽았다.
전망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올해 가장 쾌청한 IT·가전의 경우 반도체 부문이 호조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그 배경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같은 신기술·신제품으로의 적용범위가 급격히 확대 중인 점을 꼽았다.
호황을 보인 건설 산업은 지난해보다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3일 발표된 부동산 안정화대책과 올해 금리인상 전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대규모 입주 본격화 등의 영향 탓이다.
정유의 경우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중국이 환경기준을 강화한데 따른 국내산 경유의 반사이익 등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10.7%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유가 상승에 따라 마진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계 산업도 해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조금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흥국의 노후 건설기계 교체주기가 돌아오고 있고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재정확장 정책 등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국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철강 산업의 경우에는 당분간 불황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50% 이상 고율의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인도, 대만 등 신흥국도 수입규제를 강화하는데 따른 영향이다.
섬유·의류 산업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흥국들의 저가 물량공세와 모바일·인터넷 거래확대로 인한 단가하락, 생산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강세, 원화약세가 두드러지면 수출경쟁력이 나아질 것이란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구조조정과 수주절벽의 직격탄을 맞은 조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전 세계 무역량 감소로 수주가뭄이 계속되고, 구조조정으로 건조물량 취소와 계약취소 등 일감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도 내수감소, 중국차 상륙, 미국 내 투자압박의 삼중고로 어렵다는 예측이다. 특히 올해 내수 감소폭이 3.5%로 지난해(0.4% 감소)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마저 내수시장 잠식에 나서 경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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