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효과 탁월
안전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효과 탁월
  • 정태영
  • 승인 2017.02.03
  • 호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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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수·사고발생 건수 대폭 감소

정부가 전국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교통섬,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실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여기에는 2014년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완료된 201개소의 개선 전 3년 평균 데이터와 개선 후 1년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가 담겨 있다.

참고로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은 특별‧광역시의 경우 5건 이상, 일반 시 및 도는 3건 이상(연간)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이다. 구체적으로 교차로 및 횡단보도는 차량 정지선에서 후방으로 30m 이내, 시가지는 반경 100m 이내, 고속도로는 반경 200m 이내 등이다.

개선사업 실시결과, 시행 전에는 연간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2명에 달했으나 개선사업 시행 후인 2015년에는 40.4% 수준인 21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개선사업 시행 후 대구, 울산, 경기, 전남, 경남에서는 단 한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개선 전(2116건)보다 36.8%(1338건)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54.3%의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최규봉 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가운데, 범국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활동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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