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노동격차 해소해야”
이기권 장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노동격차 해소해야”
  • 정태영
  • 승인 2017.02.06
  • 호수 37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부 ‘30대 그룹 CEO 간담회’ 개최…청년채용 확대 당부

 


능력중심 인력운영·임금체계 개편 주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들에게 “중소‧협력업체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청년채용 확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30대 그룹 CE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해 수출부진, 구조조정 등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취업자 수가 감소했으며, 청년 실업률 역시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청년 취업애로계층이 1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 1/4분기에 청년들의 취업난이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완화하기 위해 30대 그룹에서 상반기 채용계획을 조속히 결정하는 등 선도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부모세대, 노사, 정부,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쳐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능력중심의 인력운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격차해소에도 대기업이 앞장 서줄 것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49.7%에 불과하며,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대기업 비정규직에 비해 35%에 불과하다”라며 “대기업은 ‘직접 채용한 근로자만 챙기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근로조건과 산업안전, 고용안정 등도 개선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30대 그룹의 실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