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안전과 자원봉사의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5~6일 이틀간 구미 박정희체육관과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나눔의 장, 실천의 장, 동행의 장’이라는 주제의 ‘2010 경북 큰 만남-자원봉사&안전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안전문화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개최됐다.
경북도청과 구미시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115개 기관·단체 3만여명이 참여하고, 주말을 맞아 15만여명의 도민들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자원봉사, 생활안전, 산업안전 등 11개 분야에 걸친 안전체험 전시회와 전통놀이마당, 마술쇼, 풍선아트, 비보이 및 잉카음악연주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로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선진안전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 ‘나눔’과 ‘실천’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전문화&자원봉사 선진화대회-의식 선진화의 신호탄!!
6일에는 박정희체육관에서 정부와 지역의 안전기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안전문화의 활성화를 결의하고, 안전유공자를 포상하는 ‘안전문화&자원봉사 선진화대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자원봉사 및 안전관련 시민단체가 선도하여 시민의식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이번 행사에 대해 전국민들이 주목할 것”이라며 “시민사회의 선진화와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데는 자발적 나눔문화와 안전문화가 필수요건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이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안전문화&자원봉사 선진화대회’를 계기로, 내년에는 ‘사랑의 안전띠 잇기 운동’, ‘물놀이 인명피해 줄이기’, ‘안전경북 아카데미 개설 운영’ 등 새로운 안전시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