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자재 작년比 30% 이상 비축
국토해양부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 체제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연초 기상이변에 따른 기록적인 폭설로 제설 대책이 무용지물이 된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폭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소금, 모래 등 제설 자재와 제설차, 덤프트럭 등 제설 장비를 작년보다 30% 이상 비축·확보하기로 했다.
또 국토부는 경찰서와 소방서, 지자체, 군부대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강설 및 교통 소통 상황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방송 등 언론매체와도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 국토부는 기상 상황 단계별로 근무를 강화해 수도권 대설경보 시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로공사는 대책기간 중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들도 눈길 감속 운행, 차량 체인 비치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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