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지난 14일 경기 양평에 소재한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2016년도 기관경영평가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관경영평가는 중앙회 4개 사업본부, 지역본부 및 지회 28개를 대상으로 하여 경영관리부문과 사업운영부문으로 나누어서 계량적인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지역본부 및 지회 종합부문 3개 기관, 지역본부 종합부문 1개 기관, 중앙회 사업본부 종합부문 1개 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중점육성사업(위험성평가, 안전문화수준평가, 안전점검·컨설팅 등)과 사회공헌활동, 경영선진화 등 특정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진행됐다.

먼저 경영평가 최고의 상인 지역본부 및 지회 종합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대전지역본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울산지회’가, 장려상은 ‘충남서부지회’가 차지했다. 특히 ‘대전지역본부’의 경우 이어진 지역본부 종합부문 시상에서도 우수상을 거머쥐면서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들 수상기관들은 지역 또는 산업별 맞춤형 안전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타 기관 대비 우수한 재해예방실적을 거두어 산재감소 및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남다른 사회공헌활동과 청렴하고 투명한 기관운영으로 모범을 보인 점도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앙회 사업본부 종합부문에서는 안전진단본부가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전진단본부는 건실한 경영기반 아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에 활발히 나선 것은 물론, 안전기술 및 기법의 연구·개발에도 적극 활동한 것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특별상은 중점육성사업관리부문에선 경북북부지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창원지회는 사회공헌활동부문에서, 서울지역본부와 제주지회, 포항지회는 경영선진화(사업실적관리)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각 분야의 업무수행 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김영기 회장은 “2016년도 우리나라 산업재해율이 크게 감소한 배경에는 전국 각지의 우리 협회 지역본부 및 지회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재해예방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히 추진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13일에서 14일 양일간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2017년 제1차 기관장 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협회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맞는 재해예방대책 및 사업추진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