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사진 & 안전그림·포스터 공모전 개최
KISA 안전문화 네트워크…국내를 넘어 해외로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도 대대적인 안전문화 확산 운동에 나선다.
그동안 협회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중앙회에서는 전 국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공모전이나 안전문화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전국 지역본부 및 지회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재해예방 캠페인이나 찾아가는 안전교실, 사회복지시설 무상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왔다.
이 같은 협회의 다채로운 안전문화활동은 우리 사회 전역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왔다. 올해도 협회는 상생과 사랑의 안전문화를 널리 퍼트리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7년에 협회가 추진할 주요 안전문화 활동 계획을 살펴봤다.
◇참여와 실천의 안전문화를 퍼트리다
올해 협회 안전문화 활동의 포문은 안전사진 공모전과 안전그림·포스터 공모전이 연다. 협회의 공모전은 국민 모두가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진’과 ‘그림‧포스터’ 등을 활용하여 안전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들은 매년 정부 부처 및 안전유관기관의 산재예방 전시회, 전국단위 안전문화 캠페인 등에 활용돼 근로자 및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에 이바지 해왔다.
먼저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KISA 대한민국 안전사진 공모전’은 4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안전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국민안전과 산업안전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일터와 삶터에서 안전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게 하는 사진을 찍어 응모를 하면 된다.
사진은 4장까지 출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메일(photo@safety.or.kr)을 통한 접수만 가능했으나, 올해는 응모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http://photo.safety.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병행한다. 특히 ‘Safety Together’ 부문(단체상)도 올해 새롭게 생겨 안전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사업장들의 많은 참여도 기대된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미래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협회의 그림‧포스터 공모전도 눈길을 끈다. 협회는 조기 안전교육이 시대적인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KISA 안전그림·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매년 2500점에 달하는 출품작 수가 증명하듯, 현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그림‧포스터 공모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공모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 ▲어린이·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보는 안전에 관한 내용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묘사하는 내용 등이다. 작품접수 기간은 4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공모전 개최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안전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께 하는 안전문화 운동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본부와 23개 지회가 펼치는 협회 안전문화 운동은 그 유형만 10여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일례로 서울지역본부와 창원지회는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매년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표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지역본부 및 지회 공통으로는 ‘사회복지시설 무료 안전점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지원’, ‘생활안전 및 학교안전교육 무상 지원’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시기별로 관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공간 안전점검 등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산업 특색을 반영한 재해예방 캠페인, 안전 관련 세미나 등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도 이러한 안전문화 운동을 더욱 확대해 안전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 설 방침이다.
◇안전으로 행복한 사회실현
현재 협회는 더 큰 안전문화의 물결을 이끌어내고 보다 광범위한 안전문화 확산 운동에 나서기 위해 노·사·민·정의 주요 기관·단체와 재해예방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의 수는 약 200여개에 달할 정도다. 올해도 협회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 운동에 나서고자 하는 기관·단체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안전증진 및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서산시와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를 둘러싼 안전문화 네트워크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베트남 노동보호원(NILP) 및 베트남 산업안전보건협회(VOSH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안전으로 행복한 사회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안전문화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