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에도 한류 바람 분다
안전관리에도 한류 바람 분다
  • 김성민
  • 승인 2017.06.05
  • 호수 38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재해 레시피

 


서브원, 베트남 현장서 드론·IoT 헬멧 활용해 무재해 달성
해외기업 최초 ‘노동위생 인민위원장상’ 수상


서브원이 해외 현장에서 드론과 IoT헬멧을 연동하는 등 최첨단의 안전관리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브원 건설사업부는 시공을 맡고 있는 베트남 하이퐁 내 V-프로젝트 현장에서 응우엔 반 응앙(Nguyn Văn Ngàng) 베트남 노동총연맹부위원장 등 주요 정부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 및 개인분야에서 ‘노동위생 인민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동위생안전 인민위원장상’은 국내의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동일한 것으로 매년 1회 베트남 내 노동, 위생, 안전, 화재예방분야 중 우수단체 및 개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베트남 내 4개 공공기관 및 국영기업이 선정되었고, 외국계 민간회사로는 역대 최초로 서브원이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했다.

서브원은 이 현장에서 ‘현지화를 통한 건설한류’를 적극 전개한 결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V-프로젝트는 LG디스플레이의 해외 생산공장 신축현장으로 총 부지면적 52만4896㎡(약 15만9000평)에 연 54만1006명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곳 현장에서 서브원은 지난 2016년 3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무재해 7배수(718만9300시간)를 달성했다. 안전관리 영역이 넓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인 현장에서 빈틈없는 안전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이곳에서 서브원은 먼저 국내의 노하우를 현지에 정착하는데 초점을 뒀다. 안전한 고소작업을 위해 한국에서 350여대에 달하는 시저 테이블리프트를 현장에 들여왔고, 현장 내 테이블리프트 운전원 교육 및 운전면허 시험을 지원했다. 또한 고소작업을 위한 작업용 비계를 모두 ‘시스템 비계’로 설치하기도 했다.

안전관리에서 건설한류도 개척했다. CCTV를 비롯해 드론과 IoT 안전헬멧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Smart Monitoring System)을 운영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전 근무자의 안전모에 한국과 베트남 국기가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해 양국간의 우호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편안하고 일하고 싶은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휴게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문맹 근로자 대상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및 생애 첫 건강검진 지원 등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도 전개했다.

베트남 V-프로젝트의 현장책임자인 전수찬 소장은 “베트남은 국가특성상 자국민 보호 등의 이유로 외국계 기관 및 기업에 대한 포상의 문호가 좁다”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베트남 현지에 전파하려 한 회사와 이를 받아들인 현지 근로자 모두의 노력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