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국 폭염일수 10.5일 이상, 범정부 폭염 대책 추진
올 여름 전국 폭염일수 10.5일 이상, 범정부 폭염 대책 추진
  • 김성민
  • 승인 2017.06.05
  • 호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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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4만곳·폭염구급대 운영
연평균 1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정부가 119폭염구급대와 무더위 쉼터 등을 운영한다.

국민안전처는 중앙부처, 지자체와 함께 폭염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년 범정부 폭염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올해 전국 폭염일수가 10.5일 이상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7년 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10.4일)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폭염에 대비해 정부는 구급차 1352대와 펌뷸런스 1203대로 구성된 119폭염구급대 등 응급구급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응급의료기관 530곳을 지정·운영한다. 취약계층 관리자에게는 맞춤형 문자를 발송해 보호활동을 하도록 한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전국 4만2912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재난도우미 13만5865명이 독거노인과 쪽방주민에 대한 보호활동을 전개한다. 참고로 무더위 쉼터 규모는 지난해보다 3%, 재난도우미는 5% 증가했다. 무더위 쉼터의 냉방시설 예산도 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났다. 안전처는 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또 무더위 쉼터를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표지판을 정비하고,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위치정보와 운영시간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읍·면·동 단위 3770여곳에 사흘간의 예보를 하루 2회 제공하는 더위체감지수 등 맞춤형 폭염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중·장기적으로 이상기온에 대비하기 위해 도시 녹화, 그늘길 조성, 쿨루프, 쿨페이브먼트 등 인프라 조성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폭염만이 아니라 태풍, 호우 등 기상정보도 수시로 확인해 특보가 있으면 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해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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