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 정책 및 제도 수립 뒷받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올해 안전보건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유해위험요인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자체 및 위탁용역을 통해 총 73건의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정책제도분야 16건 ▲산업안전연구 9건 ▲직업건강연구 14건 ▲직업환경연구 13건 ▲화학물질연구 21건 등이다.
분야별 주요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정책제도연구 분야에서는 ‘원·하청 통합 통계 산출 실태조사(Ⅱ)’ 연구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연구원은 올해 10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원·하청 통합 산업재해 통계 산출을 위한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도출된 통계를 활용한 산재예방 정책수립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안전연구 분야에서는 ‘미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재해예방 연구 로드맵 개발’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재해유형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다. 연구원은 노동‧산업안전보건‧정보통신 등 분야별 융합 전문가 그룹에 대한 표적집단 조사 및 설문, 델파이 기법 등을 활용해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중단기 연구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업건강연구 분야의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 관련 실시 현황 분석과 운영 실태조사’ 등 분야별로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산업안전보건 이슈에 대응하고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제 산업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