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레시피
SHEC 경영시스템 구축…안전은 최우선 가치 한화 구미사업장이 체계적인 안전 경영시스템을 통해 무재해를 달성했다.
한화 구미사업장은 지난 2002년 1 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15년(5650 일) 동안 단 1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무재해 16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재해 16배수는 한화의 모든 사업장을 통틀어 가장 긴 것이며, 방산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다.
한화 구미사업장은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군용 신관류를 생산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각종 유도무기와 화포용 신관의 9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신관 외에 수중음향센서도 생산하고 있으며 미래 첨단 유도무기용 신관 및 화 포용 신관 등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 개발도 수행하고 있다.
폭발물을 취급하는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도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곳의 SHEC(Safety, Health, Environment, Community) 경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한화 구미사업장에서는 SHEC 경영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SHEC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SHEC 경 영 성과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경영요소별로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리한‘SHEC 경 영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2001년부터 매월 셋 째주 마지막 근무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구미사업장에서는 일체의 생산 및 일상작업 을 중단하고, 모든 인원이 안전교육, 안전점검, 안전개선회의 등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구미사업장이 무재해 16배수를 달성할 수 있었 던 것은 근로자 모두가 투철한 안전 의식을 갖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왔기 때문이다”라며“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