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김영주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환노위, 김영주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 정태영
  • 승인 2017.08.18
  • 호수 39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열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오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청문보고서에서 “후보자는 노조 활동가, 환노위원, 환노위장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고용 노동 분야에서 많은 전문성을 쌓았으며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단 “후보자의 도덕성 및 준법성과 관련해 특별한 소득 없는 딸의 재산형성과정과 후보자의 현금성 자산 증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정부 내에서 낮아진 고용노동부의 위상을 정상화시키고 노동 존중 사회를 이뤄 달라는 요청과 함께 노동 행정이 정권과 장관에 따라 변화하지 않고 시스템에 따라 일관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이번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 불패 신화'가 다시 확인됨은 물론 여성 최초의 고용노동부 장관이 탄생하게 됐다.

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인사청문회장에 섰던 현역 의원이 낙마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김 의원은 3선 현역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 5번째 현역 의원 출신 국무위원 후보자이기도 하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위원 여러분들의 고견을 마음 깊이 새겨 근로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