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주승용 등 여야의원이 주관하는 ‘제6회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정부기관,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교통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교통안전포럼 소속 의원들과 정세균 명예회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손해보험사 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교통안전 법제도의 선진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각 지자체에 적극 촉구하는 자리도 있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스쿨존 개선,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도 등을 활발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수립,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통학할 수 있도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6개 어린이 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행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를 출범시켜 운영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공로패를 수여받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도 안전시설 정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범칙금 및 과태료를 가중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