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도 피할 곳 없다
전쟁 나도 피할 곳 없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12.01
  • 호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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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대피소 11곳…1만2천명 밖에 수용 못 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만행 이후 국민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구실을 할 수 있는 대피소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주요 언론사 등에 따르면 방송시설과 화장실, 소화 장치 등을 갖춘 1등급 대피소가 전국에 10여곳에 불과하며 수용인력은 1만2,000명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도 이런 1등급 대피소는 최근 지어진 지자체의 시청이나 일부 부유층의 주택에만 있어 일반 국민들은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새로 건립중인 시청사에 1등급 대피소가 생길 예정으로, 현재로선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 위급상황 시 어디로 가야하나?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1등급은 아니지만 정부가 지정한 대피시설은 서울에 3,924여곳 등 전국적으로 25,724개소가 있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건물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철 승강장, 지하보도 등으로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역별로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시설의 경우 피신 장소의 역할만 할 수 있을 뿐 대부분 식수나 난방시설 등 대피상황에서 필요한 설비가 사실상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도시 내 지하시설의 성능을 보강하여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측면을 시급히 보완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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