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올겨울 재해대책 총력
중대본, 올겨울 재해대책 총력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12.08
  • 호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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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제설자재 140%ㆍ제설장비 107% 확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겨울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중대본은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2010년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소방방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지난 1월 4일 대설 상황 때 도출된 ▲취약구간관리 ▲제설자재 확보 ▲제설장비·인력 운영 ▲대도시 교통대책 등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이 대거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설시 대도시권 교통안전확보 차원에서 학교 등ㆍ하교시간 조정, 도로 취약구간 교통통제, 지하철 증편ㆍ연장운행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대본부회의에서 확정된 설해대책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중대본부 비상근무체계가 3단계에서 4단계로 강화되고, 서울지역은 강설 징후 3시간 전부터 비상근무가 시작된다.

또 중대본은 신속한 도로제설을 위해 지난해 대비 제설자재는 140%, 제설장비는 107%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램프 등 취약구간 786개소에는 강설시작 전부터 제설장비 및 자재를 전진배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의 경우는 고속도로 취약 57개 구간에 대해 염수분사장치 등을 활용, 강설초기부터 제설ㆍ제빙을 실시한다.

응급복구 및 제설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군부대ㆍ경찰ㆍ민간봉사단체는 물론 민방위대원도 동원할 수 있도록 한 것.

아울러 농ㆍ축ㆍ수산시설의 피해를 줄이고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예ㆍ경보체계가 보다 신속한 방향으로 정비되며, 시설물도 한층 보강된다.

폭설 예방 및 대응활동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된다. 중대본은 정부전광판, 홈페이지, 신문지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대중교통이용’ 등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도권 강설상황 및 교통통제구간 정보와 관련해서는 중대본부와 서울교통방송이 Hot-line을 구축하고 실시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휴업 관련 사항도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대설경보 예보가 있을 시에는 지방교육청이 우선 조치를 취하고, 후에 이를 중대본부에 통보한다.

10~20㎝의 기습 강설 시에는 중대본과 지방교육청이 협의를 한 후 등ㆍ하교시간 조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도로 취약구간 교통통제와 관련해선 수도권 취약구간 200개소를 대상으로 적설량 5cm 이상부터 월동장구 미 장착차량의 진입통제가 실시되며, 3~5cm 강설 상황 시에는 수도권 지하철이 증편과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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