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진폐증 등 폐질환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3년간 영월군 서면 주민 1,843명을 상대로 건강영향조사를 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 14명이 진폐증, 3명이 폐암으로 판정됐다. 또 유효 조사자 1,357명 가운데 15.9%인 216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폐환자 가운데 3명은 시멘트 공장에서 일한 적이 전혀 없어, 주변의 시멘트 미세먼지 등이 병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과학원은 보고 있다.
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와 타 지역의 건강영향 조사결과를 토대로 환경건강피해구제방안 등 주민건강보호를 위한 중장기적인 환경보건대책의 수립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3년간 영월군 서면 주민 1,843명을 상대로 건강영향조사를 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 14명이 진폐증, 3명이 폐암으로 판정됐다. 또 유효 조사자 1,357명 가운데 15.9%인 216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폐환자 가운데 3명은 시멘트 공장에서 일한 적이 전혀 없어, 주변의 시멘트 미세먼지 등이 병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과학원은 보고 있다.
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와 타 지역의 건강영향 조사결과를 토대로 환경건강피해구제방안 등 주민건강보호를 위한 중장기적인 환경보건대책의 수립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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