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수천 번 강조해도 부족함 없어”
“안전 수천 번 강조해도 부족함 없어”
  • 박대원 기자
  • 승인 2010.12.15
  • 호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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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석 (주)벽강이엔씨 부장
강원 철원군에 위치하고 있는 (주)벽강이엔씨는 3년째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안전기업이다.

이곳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박우석(40) 부장은 15년 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아차사고가 많았던 사업장을 안전현장으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안전관리의 목적인 ‘인간 존중’을 기본신념으로 한다는 박우석(40) 부장을 만나봤다.


 

Q. 안전이란.

최근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는 더 나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 위험요소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은 수천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한 환경 속에서 사는 지금,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Q. 안전을 중요시하게 된 계기.

입사 초기, 산재로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겪는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자’는 다짐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독하게 먹고 현장의 관리감독 및 순찰, 안전교육에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로자분들도 처음에는 어색한지 잘 따르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안전활동에 많이 참여해주셨고, 그 결과 지금은 무재해 3년을 달성할 정도로 사업장의 안전의식이 크게 높아지게 됐습니다.

Q. 안전관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직원들과 임시작업을 위해 투입된 일용직근로자들의 경우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 속에서 생활하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현장의 근로자들입니다. 이들 근로자들이 얼마나 안전을 생각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현장의 안전수준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로자들이 항상 안전을 몸에 익히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이와 관련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나가고 있습니다.

Q.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에 대해.

소규모 사업장의 특성상 안전시스템이나 안전관리 활동이 대기업보다는 분명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안전의 경우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안전관리활동만 적극 펼친다면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도 충분히 확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안전관리자로서 꼭 해보고 싶은 일.

체험교육시설을 운영하여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이 쉽게 안전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위험요소에 대하여 모두가 한 번쯤 체험해보면 그 사업장의 안전의식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다른 사업장 안전관리자들에게.

안전사고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재에 의한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볼 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의식이 높은 사업장만이 무재해 사업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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