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이 있다면 추운 날씨도 따뜻하게만 느껴질 것 같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북지회와 성남지회가 최근 관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지회(지회장 박용호)는 지난 2일 전주시 금상동에 소재해 있는 ‘따뜻한 사랑의 집(원장 서문석)’을 찾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따뜻한 사랑의 집’은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로, 협회 직원들은 이 시설에서 김장담그기 행사와 주변 환경 개선활동을 가졌다.
전북지회의 한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다 채워 드릴 수는 없었지만 함께하는 시간이나마 친구, 가족이 될 수 있어 훈훈한 시간이 됐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회(지회장 장명칠)도 3일 하남시에 소재한 영락요양원에서 김장담그기와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남지회의 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코끝이 시려왔지만 내년 한 해 동안 어른신들 식탁에 올라가는 김치를 직접 만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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