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행정안전부 업무추진계획 발표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안전 대한민국’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업무계획보고를 통해 내년도 업무목표를 ‘안전 대한민국, 선진정부 구현’에 두고, 관련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행안부의 핵심 추진사항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비상대비 조직과 안보시설·장비를 보강하는 등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행안부는 유사한 재난의 재발방지를 위해 매뉴얼과 재난대응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기후변화, 지진, 화산 등 신종 재난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운영하는 등 성범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행안부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내에 생활안전분과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같은 행안부의 업무보고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산업재해와 교통사고를 합해 1년간 28조에 달하는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런 재난이 계속되는 한 일류국가도, 행복한 국민도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라며 안전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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