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는 20일 중소기업연수원(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소재)에서 ‘안심일터 만들기 중앙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심일터 만들기 중앙 추진본부’는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노·사·민·정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본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안심일터 만들기 4대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여기에는 교과부·국토부·환경부 등 7개 정부부처, 한국노총·경총·중소기업중앙회 등 노사단체,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전유관기관, 음식업중앙회·주택관리사업협회 등 직능단체에서 참여한다. 참여기관만 총 25개에 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들 기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추진본부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활동에 중점을 둔다. 또 참여기관들은 각자 정한 재해예방사업을 실행한 후 그 실적을 추진본부에 보고하게 된다.
아울러 출범이후 올해 말까지 16개 광역시·도 단위로 ‘안심일터만들기 지역별 추진본부’를 발족, 전국 규모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지역특성에 맞춰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지역본부는 지방고용노동청장 및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구성ㆍ운영된다.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발대식에서 “산업안전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움직이면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훨씬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시도로 추진되는 일이니만큼 고용노동부는 각 기관들이 소관업무 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윤배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올해 말까지 산업재해율은 0.67%로 단기적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안전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범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기관이 적극 참여하여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