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 “농민 건강 문제 정부 나서야”
신성범 의원 “농민 건강 문제 정부 나서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12.22
  • 호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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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건강문제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농업인의 건강 실태를 짚어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심도 깊게 의논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과 농업인건강연구회는 공동으로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업인건강문제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민들의 건강관리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먼저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이원진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농약중독 실태에 대한 국가적 통계 자료가 거의 없다”라며 관리체계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농약 중독의 조기 발견과 치료, 환자 관리 체계가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며 “농업인들의 농약 중독 및 기타 농작업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재해 보장 제도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상대학교 정형외과 박형빈 교수는 사과, 딸기, 감 등 과수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근골격계질환 실태에 대한 발표를 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과수 농업 종사자 중의 상당수가 무리한 자세, 반복 동작, 압박스트레스 등으로 심각한 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발표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박경아 농촌여성팀장은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인 안전공제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시켜나가겠다”고 답했다.

신성범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농업인 건강 문제에 대해 정부에 정책적인 제안과 대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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