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23일 서울 중구 필동에 소재한 CJ인재원에서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CJ건설에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CJ건설은 지난 3월 인증 신청 후 본사와 현장에 대한 공단의 실태분석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됐다.

CJ건설의 안전 활동 중 눈에 띄는 특징은 ‘안전제안제도’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2,200여건의 안전제안을 받고 이 중 2건을 특허출원했다. 이 특허출원은 철근작업시 손가락 끼임을 방지하는 안전장치와 고소작업용 안전발판이다.

그밖에도 제안제도를 통해 안전에 대해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의 ‘5대 실천운동’을 통하여 작업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쳤다.

이러한 지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CJ건설은 재해자수와 재해율을 인증이전과 비교해 24%이상 감소시키는 성과도 얻었다.

한편, 현재까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총 62개사로 이번 CJ건설을 포함해 종합건설업체 17개사, 발주기간 8개사, 전문건설업체 37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