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채용제도가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 채용제도를 대폭 개선한 ‘소방공무원 임용령’과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체력 및 신체검사 보다 필기시험이 먼저 실시된다. 이는 종전 모든 응시인원을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신체검사가 선행 실시돼 과도한 경비와 행정력이 소요된다는 지적을 수용한 조치다.

또 채용시험 과목 중 소방학개론의 범위가 대폭 축소되며, 소방관계법규는 시험과목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자격증 소지자에게 부여하던 가점대상에서 워드프로세서와 어학능력 등이 제외되고, 가점비율도 직무와의 관련성, 취득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전반적으로 재조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