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돈 거래로 스트레스 받아
직장 내 돈 거래로 스트레스 받아
  • 연슬기
  • 승인 2017.09.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반 이상이 제때 돌려받지 못해

직장인 대부분이 직장 내 개인적인 돈거래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57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돈 거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82.6%가 ‘직장동료에게 돈을 빌려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빌려준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0~50만원(24.6%)’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5~10만원(20.6%)’, ‘1만원 미만(19.1%)’, ‘1~5만원(16.5%)’, ‘100만원 이상(12.2%)’ 등의 순이었다.

문제는 직장인들이 돈을 빌려주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돈을 빌려준 직장인 절반 이상(57.4%)이 돈을 제때 돌려받지 못했으며, 돈을 빌려준 후 당사자와의 마찰이나 갈등을 겪었던 직장인도 63.5%에 달했다.

마찰이나 갈등의 원인으로는 ‘돈을 갚겠다고 한 날을 미루면서(42.6%)’, ‘내 상황에서 최대한 빌려 줄 수 있는 금액을 빌려줬지만 상대방은 전혀 고마워하지 않아서(20.9%)’, ‘돈을 갚지 않은 채 회사를 그만 두고 연락두절 되면서(14.8%)’, ‘조금씩 빌려 가는 돈은 쌓이는데 전혀 갚질 않아서(9.6%)’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돈을 빌려달라는 동료들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할까. 가장 많은 42.6%가 ‘신용카드 밖에 없어서 당장 빌려줄 현금이 없다며 거절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나 또한 보릿고개라 빌려줄 돈이 없다고 핑계를 댄다(24.3%)’, ‘돈 거래는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한다(19.1%)’, 직장 동료끼리 돈 거래는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12.2%)‘ 등의 순이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