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물 전국에 24만여동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물 전국에 24만여동
  • 정태영
  • 승인 2017.1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티 추정 건축물이 전국의 전체 건축물 710만여동 중 3.3%인 24만여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로티 건축물은 지상층에 기둥이나 내력벽만을 세워 개방시키고, 이를 보행, 주차, 차량 통행 등에 이용하는 건물이다. 최근 빌라와 아파트 건축 등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필로티 건축물 추정현황’에 따르면 국내 필로티 추정 건축물은 23만6810동이다.

이 중 85%인 20만여동이 아파트, 빌라 등 주거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체 건축물 61만여동 중 4만6608동(7.6%), 경기가 4만4040동, 인천이 1만4562동 등으로 수도권에만 10만여동의 필로티 건축물이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율로는 최근 지진이 발생한 경주, 포항과 가까운 울산이 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임 의원은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내진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