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한 앞두고 수요 '급증'
마감시한 앞두고 수요 '급증'
  • 최종덕 기자
  • 승인 2010.04.07
  • 호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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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운반용리프트 안전검사

 


지난 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는 이삿짐운반용리프트(고가사다리) 차량 70여대가 줄지어 서있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이는 안전검사를 받기 위해 인천 이삿짐운반 차량 협의회 소속 이삿짐운반용리프트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삿짐운반용리프트는 지난 2008년 7월 1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안전검사 대상에 포함(0.1톤 이상)되면서 2년에 한 번씩 안전검사를 받게 됐다. 다만 정부는 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금년 7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었다.

이처럼 안전검사 마감시한까지 3개월여가 채 남지 않다보니 최근 들어 검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검사대행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정 검사장소인 화성 검사소에서만 검사를 하지 않고 출장 안전검사까지 시행해가며 그 수요를 감당해내고 있다. 금번 인천문학경기장에서의 안전검사도 이같은 맥락에서 시행된 것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 검사소가 한 곳뿐이라 수요자들이 불편을 겪을 염려가 있어 요청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안전검사를 시행해주고 있다”라며 “차량 소유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안전검사를 신청해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사현장을 찾은 차주들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직원들에게 안전검사 제도의 개선사항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 차주는 “안전검사를 받으려면 검사일에 맞춰 운행계획을 취소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금전적·시간적인 손해가 발생해 아직도 많은 차량들이 안전검사를 받고 있지 않다”라며 “안전검사를 받은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나 지원책이 마련돼야 제도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차주는 “2006년 시행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준수하기 위해 화물운송자격증을 취득했었는데 당시 자격증을 취득한 차량 소유주와 미소유주와의 차이가 없어 자격증 취득의 의미가 없어졌다”라며 “안전검사도 이러한 제도를 답습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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