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신년사] 글로벌 수준의 안전문화 정착 위해 앞장설 것
[발행인 신년사] 글로벌 수준의 안전문화 정착 위해 앞장설 것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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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안전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2018년 황금 개띠의 해인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안전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국의 안전저널 독자 여러분!

지난 2009년 5월 6일 창간한 안전저널이 어느새 지령 40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안전저널은 안전문화 수준 향상과 정착이라는 사명을 받들어 정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해왔습니다. 노동계, 정부, 학계, 산업현장 등의 산업안전보건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실효성 높은 법·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특히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지역본부 및 지회 등 전국 산하기관에 객원기자를 배치하여 전국 각지 현장의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는 한편 산업현장 전반에 자율안전관리체계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특성화된 안전관리 기법, 우수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고 공유해왔습니다.

아울러 매년 열독률 조사를 통해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산업재해 판례를 쉽게 풀이한 코너와 안전보건관계자들이 산업안전 분야와 관련하여 직접 질의한 내용을 명쾌히 설명해주는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최근 安全人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심리 칼럼과 건강 칼럼을 게재하는 한편, 선진국들의 안전에 대한 정책 방향, 안전사례 등을 지면에 상세히 담아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매년 새롭게 지면을 디자인하며 외형적인 부분에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면을 컬러로 인쇄하며 보다 생생하게 현장을 담아내고 표현했습니다.

앞으로도 본지는 산업현장은 물론 국민 모두가 알아야할 안전 뉴스를 그 어느 언론보다 객관적이며 정확하고 상세하게 보도하여 안전을 보는 올바른 시선을 명쾌하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각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재해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우리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고자 하는 안전저널에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지난해 산업안전보건 분야는 정책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룬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안전보건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원청 및 도급인의 책임 강화, 산재은폐에 대한 처벌 강화, 조선업 중대재해예방대책, 타워크레인 종합대책 등 안전과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선에 활발히 나섰습니다.

우리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일조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협회가 관리하는 안전관리업무수탁 사업장의 재해율이 2017년 11월 기준으로 전체 산업현장 평균보다 크게 낮은 0.22%를 기록하는 등 여러 지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산업현장,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산재예방 전문기관이자 비영리공익기관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이며 성장을 이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회는 이에 절대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자세로, 지난 성과(成果)에 안주(安住)하지 않고 더욱 발전(發展)하고 정진(精進)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에 이어왔던 사업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가운데, 현장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추진하여 더욱 선진화된 안전문화를 산업현장에 조성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수십 년간 협회가 쌓아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문제점을 세밀히 도출하여, 현장에 맞고 실효성 높은 대책을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최고의 전문 인력과 최신의 안전기술, 최첨단 검사‧진단장비 등을 기반으로 종합안전컨설팅과 전문화 사업에 대한 현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해나가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 추세 속에 새로운 안전기술 및 안전기법의 개발에 주력하면서 미래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해나가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 협회의 발전방향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은 우리 협회를 더욱 단단하고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한 우리 협회의 노력에 많은 조언과 아낌없는 충고를 다시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입니다. 십이 간지 ‘무(戊)’에 해당되는 색은 황금색으로 2018년은 ‘황금 개띠’, 즉 황금 개의 해라 할 수 있습니다. 개는 아시는 것처럼 성실하고 책임감을 갖춘 영리한 동물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의 지혜와 역량이 한 데 모여, 산업현장이 한층 더 발전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새롭게 도약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1월 1일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윤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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