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시설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부실’ 여전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시설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부실’ 여전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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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밸브 관리미흡 등 총 369건 지적사항 적발
여수시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산단 내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69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사진은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여수시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산단 내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69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사진은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제공 : 뉴시스)

 

지난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잇따른 안전사고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여전히 안전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업체 5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점검단은 배관 안전관리 상태, 비상사태 매뉴얼 현장적용 가능 여부, 고압가스·전기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안전사고 발생 시 근로자 및 주민대피 체계 등도 점검했다.

점검결과, 총 369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주요 지적사항은 안전밸브·압력계 관리 미흡, 부식 볼트·너트 방치, 가스누출검지기 설치 위치 부적정, 전기설비 차단기 용량 부적정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시설물 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은 2월까지 조치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4월까지 고압가스 및 전기 분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빈틈없이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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