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원인 68.4% ‘업무 스트레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만성 피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237명을 대상으로 피로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39.7%가 ‘항상 느낀다’라고 답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항상 느낀다’는 응답 다음은 ‘자주 느낀다’(35.8%), ‘가끔 느낀다’(22%) 순이었다. 반면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항상 느낀다’(49.9%)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으며, 30대와 40대는 ‘자주 느낀다’(각각 38.4%, 46.7%), 50대는 ‘가끔 느낀다’(42.7%)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피로를 느끼는 원인으로는 68.4%가 ‘업무 스트레스’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수면부족(55.4%), 인간관계 스트레스(53.4%), 운동 부족(43.4%), 경제적 스트레스(27.3%), 과음(14.7%), 잘못된 식생활(12.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의 83%는 피로감 때문에 업무성과 등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사람인의 한 관계자는 “작은 피로도 방치하면 만성 피로감이나 직업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충분한 휴식과 운동 등을 통해 바로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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