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中 세균성이질 감염 급증
해외여행中 세균성이질 감염 급증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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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세균성이질'에 감염된 해외 여행객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월부터 15일까지 신고 접수된 세균성이질 환자 수는 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명) 대비 급증했다.

참고로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경련성 복통·설사 등을 일으키는 급성장관 질환의 일종이다.

올해 신고환자 중 80.6%(29명)는 해외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26명)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했으며, 나머지는 베트남 2명, 인도 1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시아 등 위생시설 상태가 나쁜 지역을 여행할 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귀국 전 공항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입국 후에는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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