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사의 근로자 건강관리체계가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2017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 명단을 지난 15일 공표했다. 여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스코켐텍 포항화성사업소 ▲포스코켐텍 LIME 사업부 ▲한미약품 ▲포스코플랜텍 ▲SK건설 대연 SK VIEW Hills 신축공사 현장 ▲SK건설 송도 SK VIEW 신축공사 현장 ▲씨제이제일제당 인천1공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들은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 요인별 관리 프로그램 운영, 전사적 역량 집중을 위한 노사 협력관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세부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 상담사를 상주시키고 가족캠프 등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포스코켐텍 포항화성사업소와 LIME 사업부는 버리GO 2기 프로그램 등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비만 위험군 비율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과 씨제이제일제당 인천1공장은 외부 전문기관과의 공조가 빛났다.
한미약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성시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73%가 넘는 참석자의 건강 관련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 씨제이제일제당은 인천 중구 보건소와 연계하여 대사증후군 및 뇌심발병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고, 각 측정 결과에 맞춰 영양개선·체력측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일반질환 유소견율을 2015년도 대비 17%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스코플랜텍은 회사의 건강개선 의지를 표현한 프로그램을 장기 운영해 건강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 SK건설 대연 SK VIEW Hills 현장과 송도 SK VIEW 신축공사 현장은 신규 채용자(현장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기초질환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