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대상

정부가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떨어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업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으로, 공단에서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 임차 및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설비는 ▲시스템 비계(임차‧설치‧해체) ▲안전방망(설치) ▲사다리형 작업발판(구입) 등이다.
비용지원 신청 및 문의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공단 지역본부와 지사를 통해 가능하며, 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비용지원 예산이 작년 대비 38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소규모 건설현장의 참여 기회가 확대돼 약 380개소의 건설현장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 클린사업을 통해 안전시설 설치비용 지원을 받은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비용지원 기회가 확대된 만큼 노동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소규모 건설현장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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