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 안전제품의 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방호장치·보호구 연구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안전보건공단에 등록된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로, 지원비용은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연구개발(최대 5000만원) 자금과 시험장비 구매(최대 2000만원)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3월 2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 내용은 연구개발 분야의 경우 ▲연구개발의 적정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이며, 시험장비 구매 분야의 경우 ▲구매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품질관리의 활용성 ▲기대효과 등이다. 심사결과는 3월 중으로 예정됐다.

한편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제조업체가 자금을 지원 받았다. 이 중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은 ㈜거성에코는 ‘절연용 방호구’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김봉호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이번 자금지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제품의 유통을 확산시켜 산재예방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