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위험요인 끊임없이 지적ㆍ개선
사소한 위험요인 끊임없이 지적ㆍ개선
  • 김영석 기자
  • 승인 2011.01.19
  • 호수 8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수 (주)씨엔텍코리아 지원/관리부 차장

 

(주)씨엔텍코리아는 2004년도에 설립되어 친환경 재생분야를 선도하고 종합레진업계를 발전시켜가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발전해온 이곳에서 안전과 보건, 환경분야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경수 차장을 만나, 그만의 안전신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주)씨엔텍코리아의 안전에 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곳곳에 잠재되어 있는 위험요인들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해나가고, 그 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안전담당자인 저 외에도 관리이사님이 직접 사업장 곳곳을 확인하고 점검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자 직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은 물론 사업장의 위험요소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Q. 평소 안전을 위해 강조하는 것.

우리 주변에서 아주 사소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사고입니다. 때문에 위험요인에 대한 발굴과 그 해결점 모색에 대해 근로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셔서 직원들 모두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Q.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안전관리 활동.

저희 회사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소음 부분입니다. 1년전 이송관의 마찰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장치를 설치하여 소음 노출기준을 최대 4dB 정도 감소시킨 바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저 나름대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였기에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쾌적한 작업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회사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Q. 안전보건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

4년 전, 제가 안전업무를 맡은 지 1년이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회사 주변을 걷고 있는데 바로 옆에 있던 합성수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주변에 배치되어 있었던 소화기로 즉시 진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고는 무심코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사고 이후 회사 차원에서 흡연규정을 만들어 대대적인 관리를 실시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전체 공장동 건물에 대해서 금연건물로 지정하여 운영해나가는 한편, 자율소방대를 편성하여 연1회 이상 화재진압에 대한 실습교육도 진행하는 등 화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사고는 한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면서, 제가 안전관리 업무를 함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우리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 환경 모두를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유해위험요소들에 대한 관리방법 등을 고용노동부와 대한산업안전협회에 꾸준히 자문을 구해나가고, 제 나름대로도 우리 사업장에 맞는 안전기법들을 개발하여 적용시켜나갈 것입니다.

Q. 전국의 근로자분들에게 한 마디.

안전이라는 두 글자 뒤에 숨어 있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자신’과 ‘가족’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모두가 안전을 생각하고 솔선수범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자신은 물론 가정, 회사,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가 모두 안전해져야 우리도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공이 뒤따르길 기원합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