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상 인구 2.82명당 1대꼴로 등록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800만대 돌파를 코앞에 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94만1,356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민등록상 인구 2.82명당 1대의 자동차가 등록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0년 1,205만9천대 이후 10년동안 연평균 59만대 증가하면서 올해에는 18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를 차종별로는 승용 1,363만2천대(75.9%), 승합 105만대(5.9%), 화물 320만4천대(17.9%), 특수 5만6천대(0.3%), 용도별로는 자가용 1,690만1천대(94.2%), 영업용 97만4천대(5.4%), 관용 6만6천대(0.4%)로 조사됐다. 자가용승용차만 보면 1,312만5천대로 전체 자동차의 73.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809만6천대로 전체의 45.13%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890만7천대(49.6%), 경유 648만3천대(36.1%), LPG 244만4천대(13.6%)의 순이었다. 전기는 66대(저속전기 56대 포함), 하이브리드는 1만9,167대가 등록되어 있는 상태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 이후가 221만6천대, 2002년식이 145만7천대, 2007년식이 123만1천대로 다수를 차지했다. 2001년식 이전 자동차는 534만8천대(29.8%)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차의 등록대수는 51만8,322대로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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