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안전수준 제고에 효과 만점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안전수준 제고에 효과 만점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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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업장에 정기감독 유예·정부포상 우대 등 혜택 多…참여기업 증가 추세
사진은 기업 안전보건관계자들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생협력 프로그램 사업은 협력업체에 대한 원청의 인적.물적 지원을 유도해 원청과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를 함께 강화해 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안전보건공단에 의해 처음 도입됐다.

참여한 기업 중 우수한 결과를 보인 기업에게는 ▲정기감독의 일부 유예(전국 상위 10%) ▲정부 포상 시 우대(A등급)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사후.연장 심사비 50% 할인(A등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90개 원청과, 8579개 협력업체가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중 70개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으며, 714개사가 위험성평가 인정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했다. 특히 635개소는 산재예방요율제 인정을 받아 산재보험료 감면도 받았다.

참고로 산재예방요율제는 제조업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 등의 재해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인정을 받으면 다음 연도의 산재보험료율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위험성 평가를 인정받으면 3년간 20%, 사업주 교육 인정 시 1년간 10%를 할인 받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 등으로 인해 공생 협력 프로그램 참여 사업장 수도 ▲2012년 원청 619개.협력업체 7957개 ▲2013년 원청 786개.협력업체 8043개 ▲2014년 원청 877개.협력업체 7996개 ▲2015년 원청 885개.협력업체 7904개 ▲2016년 원청 991개.협력업체8524개 ▲2017년 원청 990개.협력업체 8579개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 이들 참여기업의 연도별 전년대비 재해율이 ▲2012년(0.31→0.18) ▲2013년(0.26→0.17) ▲2014년(0.25→0.22) ▲2015년(0.37→0.30) ▲2016년(0.18→0.16) 등 매년 감소했다.
 

◇100인 이상 제조업, 서비스업종 모기업 대상 신규 접수 진행

올해도 공단은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원청 기업의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100인 이상의 제조업(전기업 포함), 서비스업(운수.창고.통신업 포함) 등이다. 참가하려는 기업은 3월 1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 지역본부·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공단은 올해 사외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클린사업 및 산재예방시설 융자 지원 사업장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확대시켰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영세 협력업체는 안전보건 개선을 위한 역량과 정보가 부족해 홀로 효과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안전보건을 개선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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