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지침 하달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가 지방고용관서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산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설 연휴 대비 산업재해예방 및 비상대응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연휴를 전후로 작업량이 증가하거나 연휴 분위기에 편승하여 마음이 들뜰 경우 안전보건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고, 연휴기간 가동을 중지했던 기계ㆍ시설ㆍ설비 등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설 연휴 동안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해나갈 것이며, 본부에서도 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대규모 건축현장의 붕괴사고,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화재ㆍ폭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사 안전보건 자율 점검반’을 편성, 연휴 직전(1.26~2.1)과 직후(2.7~2.9)에 자율점검의 실시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산업현장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되거나 중대재해 등 비상사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위험상황 신고전화(1588-3088)’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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