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이사·안전기술연구원 신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산업재해 예방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협회는 3월 26일자로 중앙회 조직을 기존 ‘2실 6본부’에서 ‘2실 8본부’로 개편했다. 지역본부 및 지회 등 소속기관 조직체계는 ‘6본부 23지회’에서 ‘6본부 22지회’로 변경했다.
참고로 이번 조직 및 인사제도 등의 개편방안은 지난 1월 발족된 경영혁신위원회의 도출안을 골자로 해서 마련됐다.
조직개편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상임이사에 ‘교육문화이사’가 신설됐다. 교육문화이사는 교육사업 및 연구 개발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기존의 사업총괄이사 명칭은 ‘기술이사’로 개칭됐다.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된 협회의 기술력을 총괄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하기 위함이다.
협회는 급변하는 산업안전분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부 조직도 신설했다. 기존의 기술개발실을 확대해 안전기술연구원을 신설한 것이다. 연구원은 새로운 산업재해 예방 기법을 개발,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임원 관련 업무를 전담 수행하는 ‘비서실’과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부’도 이번에 새롭게 조직됐다.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중앙회 산업안전본부는 정부 위탁 업무인 인증.검사.시험분야의 특화를 위해 ‘안전지원본부’와 ‘인증검사본부’로 분리됐으며, 건설안전본부 역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설안전본부’와 ‘시설안전본부’로 분리했다.
이외에도 기관별 부서명은 기존의 ‘팀’에서 ‘부’로 변경됐다.
소속기관(지역본부 및 지회) 직제개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운영지원팀’ 명칭이 ‘교육운영부’로 변경되는 것이다. 이는 교육사업 전반의 업무와 조직의 일반적인 사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한다는 목적이 있다.
인사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기존의 파트장 명칭은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부장 대우’로 개칭된다.
이외에도 협회는 ▲인사위원회 분리 운영 ▲인사평가 기준 조정 ▲순환보직제 운영 ▲다면평가제 보완 운영 등 인사제도를 혁신하고, 교육이수 의무제 도입, 외부 위탁교육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인재육성 및 기술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조직개편에 맞춰 3월 26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KISA 안전교육센터에서 기관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