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제5회 근로환경조사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근로환경조사 결과의 활용방안을 넓히고,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된다.

참고로 근로환경조사는 매 3년마다 전국 5만 가구를 대상으로 만 15세 이상 취업자의 근로환경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다.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일반인·대학(원)생이며, 개인 및 팀(최대 4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논문 주제는 ‘일하는 사람의 건강 또는 안전’이다.

참가신청서는 5월 30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논문 마감은 7월 6일이다.

공단 연구원은 1차 심사결과를 오는 7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8월에는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참가대상별로 최우수상 1팀에는 각각 고용노동부 장관상(대학 및 대학원생),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일반인) 등이 수여된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경진대회 수상작으로 선정된 논문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활성화되는 등 산업안전보건 연구 인프라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진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연구원 홈페이지(http://oshri.kosha.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