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社, 산재 대처 미흡…중국서 ‘뭇매’
애플社, 산재 대처 미흡…중국서 ‘뭇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1.26
  • 호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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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납품업체의 근무환경과 근로자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는 이유로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환경단체 36곳이 지난 1년간 다국적 첨단기술기업 29곳을 대상으로 ‘납품업체 제조현장의 환경오염 및 산업재해 대처 현황’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P, BT, 보다폰, 삼성, 도시바, 샤프, 히타치 등은 하청업체 작업장의 환경오염과 근로자 건강관리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애플, 노키아, LG, 소니에릭슨 등은 시정 조치를 하지 않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애플은 최악의 대처모습을 보였다고 환경단체는 전했다.

일례로 애플 협력사인 대만 윈텍의 자회사 롄젠테크놀러지가 2009년 근로자 49명이 유독약품인 노말헥산에 중독됐다는 진단을 받고 애플 측에 문제제기를 했으나 애플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환경단체들은 애플측에 이 문제를 포함해 다른 문제들도 함께 제기했지만 애플은 해당 업체들이 애플의 납품업체인지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단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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