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교통사고 적극 대처
정부, 설 연휴 교통사고 적극 대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1.26
  • 호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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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정부 각 부처들이 힘을 모아 설 연휴 교통사고에 대해 적극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의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로분야

운수업체의 종사원 및 시설, 장비, 차량 등에 대한 관리상태가 중점 점검(1.17~2.1)된다. 설 연휴 기간에도 운수업 차량의 법위반에 대한 순찰활동이 강화된다.

아울러 사고 취약지점과 공사구간에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키로 하고, 고속도로 사고 시 신속한 대응과 2차사고 예방을 위해 119구급대(139개소) 및 구난 견인업체(369개업체 1,351대)와의 연락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이외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한 폭설, 강풍 등에 대비하여 제설장비와 제설제, 인원 등을 사전에 배치해놓는 한편, 고속도로 긴급 도우미제도를 운영하여 연료, 음식료품, 생수, 담요, 의약품 등 긴급상황 시 구호물자도 미리 확보해놓을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는 갓길 주행 및 불법 주ㆍ정차, 과적 및 적재불량 차량,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이 기간동안 집중 단속해나가기로 했다.

■철도, 항공, 항만 분야

철도분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로 시설물 및 공사현장, 건널목,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1.17~2.1)과 전기설비의 특별점검(1.17~1.31)을 실시하고,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비상복구체제를 구축ㆍ운영해나가기로 했다.

항공분야에서는 조종사 피로도 관리, 항로 기상확인, 항공기 예방 정비, 악기상과 고장 등 비정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절차 등이 중점 점검된다.

항만 분야의 경우 여객선터미널 등 수송시설을 점검(1.17~1.31)하는 한편, 항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경비함정의 항로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에서의 풍랑, 해일, 강풍 등 악천후 시에는 단계별로 2천톤급 미만의 내항 여객선 운항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 전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국토해양부는 설연휴를 맞아 ‘전좌석 안전띠 매기’ 등 교통안전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TV, 라디오, 온라인 매체, 전광판 등 가용한 매체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경찰청 및 안전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LUS- 설 연휴 언제 가장 복잡할까.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73만명(6,726만 통행)이다. 1일 평균은 529만명(1,121만 통행)으로, 작년 설연휴 대비로 3.2%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설 전날(2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3일) 오후와 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33.1%, 서해안선 15.0%, 중부선 12.3%, 영동선은 9.4% 등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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