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가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강조주간 행사는 범국민적으로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왔다.
올해 강조주간은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 사람이 우선인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민.정.학의 안전관계자들이 적극 힘을 모은다.
먼저 강조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2일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기념식 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2일부터 5일까지는 제36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분야는 ▲사망사고예방존 ▲첨단안전산업존 ▲안전보건보호구존 ▲공정안전관리존 ▲방재산업존 ▲기타 산업안전존 ▲공공서비스존 등 7개로, 총 630여개의 부스에서 2만 여점에 달하는 최신 안전보건제품을 선보인다.
2일부터 6일까지는 한국노총, 한국안전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이 주관하는 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대한산업안전협회는 4일 ‘Risk Engineering 소개 및 적용’ 세미나를 통해 국제 표준과 RBT(Risk Base Thinking), RBPS(Risk Based Process Safety), 선진 화재 및 인명 안전기술(NFPA 101)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올해 강조주간에서는 안전특집 강연회(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안전음악연극(행복을 찾아서), 안전보건 UCC 공모전, 대학(원)생 산업안전 퀴즈배틀, 외국인 노동자 안전퀴즈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