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만 농업인에 재해 안내문자 발송
164만 농업인에 재해 안내문자 발송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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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64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재해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새롭게 개편된 재해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 재해 안내 문자는 기상 특보 발효 시 예상 피해 지역과 작물 유형을 농업경영체자료에서 조회해 연락처를 추출한 뒤 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문자 발송 시 맞춤형 대응 요령도 알려준다.

그동안 농진청은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 농업인에게 특보 발령 사실과 함께 대응 요령을 긴급 단문메시지(SMS)로 발송해왔다. 하지만 발송 대상 농업인이 3만4000여 명에 불과해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고, 메시지 길이 제한으로 구체적인 대응 요령을 전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진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자료’를 활용해 문자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참고로 농업경영체자료에 등록돼 있는 농업인 수는 164만여 명이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발송할 수 있는 문자를 10만 건으로 늘리고, 1초당 발송 가능한 문자를 기존 30건에서 200건으로 확대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최대 25분 이내 농업인에게 재해 안내 문자가 전송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대부분의 농업인이 맞춤형 재해 문자를 최대 25분 내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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