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별 산업재해 발생현황이 최근 발표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98,620명의 산업재해자 발생한 가운데, 지역청별로는 서울청 13,614명, 중부청 35,250명, 부산청 17,963명, 대구청 9,629명, 광주청 11,381명, 대전청 10,78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대비로 볼 때는 중부청과 서울청, 대구청이 각각 4.5%, 1.7%, 0.8% 증가했으며, 부산청, 광주청, 대전청은 각각 3.3%, 2.4%,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청의 증가폭이 가장 크게 기록된 것은 지난해 7월부터 강원지역이 서울청에서 중부청으로 편입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사망자는 지역별로 서울청 257명, 중부청 782명, 부산청 305명, 대구청 235명, 광주청 226명, 대전청 284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대비로 볼 때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가운데, 감소폭은 서울청 2.3%, 중부청 0.5%, 부산청 13.1%, 대구청 1.7%, 광주청 11%, 대전청 1.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재해율은 0.69%로 기록된 가운데, 지역별 재해율은 서울청 0.41%, 대전청 0.68%, 대구청 0.74%, 광주청 0.79%, 부산청 0.80%, 중부청 0.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대비로 대전청이 0.08%p, 광주청이 0.05%p, 부산청이 0.06%p가 감소한 반면, 서울청은 0.01%p, 중부청 은 0.02%p, 대구청은 0.03%p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망만인율(근로자 10,000명당 발생하는 사망자수)은 서울청 0.77, 중부청 1.82, 부산청 1.36, 대구청 1.80, 광주청 1.56, 대전청 1.79 등으로 기록됐다. 지난 2009년과 비교해볼 때 대구청만이 0.02%p 증가했을 뿐 모두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감소폭은 서울청 0.02%p, 중부청 0.04%p, 부산청 0.27%p, 광주청 0.28%p, 대전청 0.21%p 등이었다.